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을 방문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석당학술원은 석당 정재환 동아대학교 설립자의 건학 이념을 학술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연구 기관입니다.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 한국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육성과 민족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고려사·증보문헌비고·대장경 등 원전 자료를 확보하여 한국학 연구의 바탕을 마련하였으며, 고려사 역주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한국학과 민족문화 연구의 산실로서 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석당학술원은 이러한 업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1958년에 고전연구소로 출발한 석당학술원은, 연구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1982년에 석당전통문화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이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인문학육성지원사업과 기초학문육성지원사업 등의 연구 사업비를 지원받아서 한국 전통문화 전반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2006년에는 석당전통문화연구원을 석당학술원으로 확대 개편하여 대학 본부의 부속기관으로 승격함으로써 동아대학교의 대표 연구 기관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석당학술원은 인문학연구소,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글로컬헤리티지센터 등 3개의 산하 연구소를 두어 연구의 질을 심화시키고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석당학술원은 연 3회에 걸쳐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석당논총』을 간행하여 국내외의 우수한 연구 논문들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현재 제82집 발간하였고, 앞으로도 한국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 논문들을 게재하는 훌륭한 논문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석당학술원은 매년 글로컬 인문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학술대회 및 외국의 저명한 연구자들과 함께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술대회는 현시점의 핵심적인 과제와 이슈들을 국내외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문헌 정보 사업의 일환으로서 한적 자료를 현대화하는 국역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산화하여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 추진을 통해 이에 관한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 인력을 양성해 내고 있습니다.
석당학술원은 앞으로, 자랑스러운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제적 연구와 융합연구를 모색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통문화의 현대화 사업을 수행하여, 동아대학교의 대표 연구 기관을 넘어, 세계적인 학술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석당학술원장 전 효정